황보승희 “노인 돌봄 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로 극복해야”

21-01-18 by 최고관리자
중·영도구 적용 후 전국 확대 노력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점검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를 스마트 헬스케어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황보승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일 황보 의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에스씨티(SCT, 대표 서창성)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중·영도구 적용 가능성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시행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과제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시행하는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다.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는 ‘시설 요양’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재가 요양’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가 요양 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본 사업 컨소시엄(에스씨티, 이안, 리노스, 효성복지재단)을 총괄하는 서창성 에스씨티 대표는 “올해 연구과제 성과를 볼 때 지역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코로나19로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는 늘어나도 관련 투자나 인력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며 “바우처 사업으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면 내년부터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현장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영도구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지난해 기준 4만 860명으로 전체 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해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글로벌경제신문|2020.12.06 |김태현 기자